'위키드' 옥주현 “이효리 씨, 결혼 축하해”

사진제공='위키드' 옥주현-이효리, 이상순/트위터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과거 핑클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효리의 결혼을 하루 늦게 축하했다.

옥주현은 2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기자간담회에서 이효리의 결혼에 대한 질문에 "이효리는 어른이어서 결혼한 것 같다"면서 "축하드린다. 어른 이효리 씨"라고 답했다.

앞서 이효리는 가수 겸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1일 제주도 애월읍에 있는 별장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치렀다. 이날 옥주현은 스케줄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공교롭게 핑클 멤버 중 누구도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아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옥주현은 11월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위키드' 한국판에서 초록마녀 '엘파바'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옥주현은 "무척이나 영광이다. 엘파바 역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위키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뮤지컬 '위키드'는 2003년 10월 브로드웨이 초연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옥주현 '위키드', 캐스팅 축하드려요", "옥주현 '위키드', 기대되는 작품이다", "옥주현 '위키드', 재미있을 것 같다", "옥주현 '위키드', 뮤지컬배우로 자리 잡는 듯", "옥주현 '위키드', 꼭 보러 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