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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라 방송했어요” 폭탄고백한 미녀 리포터 결국…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8-09 09:58
2013년 8월 9일 09시 58분
입력
2013-08-09 01:06
2013년 8월 9일 0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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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지역 TV 여성 리포터가 블로그에 부적절한 글을 올려 해고됐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헌츠빌 WAAY TV의 리포터 시아 알렌이 방송국 경영진으로 부터 갑작스러운 해고통고를 받은 사실이 최근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해고 사유는 다소 민감한 것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시아 알렌은 방송에선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으나 방송에서의 사생활을 블로그에 올려 문제를 일으켰다.
시아 알렌은 자신의 블로그에 '방송국에서 있었던 비밀스런 10가지'라는 글을 올렸던 것.
시아 알렌은 "뉴스 중계차는 낮잠을 자는 곳", "카메라에서 날씬하게 보이는 법" 등 소소한 내용을 올렸다.
하지만 이 중에 "과거 노브라로 방송을 했다. 아무도 몰랐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영진은 알렌이 방송인의 품위를 격하시켰다며 해고 통고를 했으며 알렌은 부당한 처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알렌은 "내가 블로그에 올린 재미있고 풍자적인 글들이 보수적인 일부 사람들을 화나게 한 것 같다" 면서 "내 글은 사실로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알렌은 과거 비슷한 사유로 경영진의 경고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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