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순수한 ‘아이돌 비주얼’ 담은 ‘지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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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31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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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빅스가 새 음반 ‘지킬’(Jekyll)을 31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5월 발표했던 첫 미니앨범 ‘하이드’에 신곡 ‘대.다.나.다.너’를 추가한 리패키지 앨범. 지난 첫 미니앨범 ‘하이드’의 기획단계부터 함께 기획된 것으로, ‘하이드’로 변한 악마적인 그들의 모습에서, 과거 행복했던 ‘지킬’의 시절을 ‘되돌아본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또한, ‘되돌림’ ‘회귀’라는 주제를 극대화하고자 화면을 뒤로 돌리는 ‘백워드 매스킹 기법’을 도입했다.

그간 ‘다칠 준비가 돼 있어’ ‘하이드’를 통해 독특한 세계관과 함께 ‘컨셉츄얼 아이돌’, ‘퍼포먼스 아이돌’로서 자신들만의 위치를 확고히 해온 빅스는 이번 앨범에서는 오히려 순수한 ‘아이돌적인 비주얼’로 승부할 예정이다.

독특한 제목으로 발매 전부터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신곡 ‘대.다.나.다.너’는 샤이니의 ‘드림 걸’ 등을 작곡한 작곡가 신혁 사단의 신작으로, 오랜만에 밝고 신나는 빅스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빅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빅스는 비주얼적으로 판타지적 콘셉트와 무대를 장악하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대중의 마음속에 강렬하게 자리 잡아 왔다”며 “이번에는 사실 그런 콘셉트나 판타지의 틀이 없어도, 빅스라는 아이돌이, 아이돌적으로 얼마나 비주얼적 가치가 있는 그룹인지, 순수하게 그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재킷 사진부터 아무 꾸밈없이 찍은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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