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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 PD 사망, 고시텔에서 유서 남겨… “가족에게 미안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7-23 14:13
2013년 7월 23일 14시 13분
입력
2013-07-23 13:55
2013년 7월 23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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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드라마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등을 연출한 김종학 PD(62)가 사망해 충격을 주고있다.
23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고시텔에서 김종학 PD가 침대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관리인 이모 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시텔 욕실에는 연탄불이 피워져 있었고 출입문 틈은 청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면서 “경찰은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에서는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1977년 MBC에 입사한 김 씨는 1981년 ‘수사반장’으로 안방극장에 데뷔했다. 이어 ‘여명의 눈동자’로 인정받은 그는 SBS ‘모래시계’로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스타 PD로 등극했다.
그러나 지난해 방송된 SBS ‘신의’에 대한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발생했고 배임과 횡령 혐의로 피소돼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학 PD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의 한 획을 그으신 분인데 안타깝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편히 쉬시길” 등 위로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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