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포트] 레인부츠, 오래신지 말고 통풍 자주 시켜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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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19일 07시 00분


이연희(왼쪽 사진)와 고아라(오른쪽 사진) 등 미녀스타들이 레인부츠 모델로 나서 저마다의 ‘레인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노스페이스·밀레
이연희(왼쪽 사진)와 고아라(오른쪽 사진) 등 미녀스타들이 레인부츠 모델로 나서 저마다의 ‘레인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노스페이스·밀레
“비를 맞지 않아서 좋긴 한데, 습기와 냄새가….”

레인부츠를 애용하는 여성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대부분의 레인부츠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고무 재질이다. 따라서 부츠 속은 습할 수밖에 없고, 곰팡이나 무좀균이 번식하기에도 좋은 환경이 형성된다. 향기가 나야 할 여성들이 ‘발 냄새’를 고민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연출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올바른 착화법과 보관법이 필수다.

레인부츠를 구매하기 전에는 평소 자신의 신발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큰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발에 딱 맞는 레인부츠를 신었을 경우 습기 때문에 벗기가 불편하고, 통풍도 더 어려워진다. 디자인도 좋지만 무게도 고려해야 한다. 고무 재질로 일반 신발에 비해 더 무겁기 때문에 평소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무리가 올 수도 있다.

비와 땀이 뒤섞인 레인부츠를 오래 신고 다닐 경우 습진이나 무좀에 걸릴 수 있다. 때문에 실내에서는 다른 신발로 갈아 신고 발과 레인부츠를 통풍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부츠 속 물기를 닦아줘야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를 돌돌 말아 레인부츠 안쪽에 넣어 두거나, 전용 키퍼를 이용해 모양을 고정시키면 변형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이물질이 묻어 있는 경우에는 곧바로 세척한 후 보관해야 변색을 막고 오래 신을 수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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