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 ‘화성 연쇄 살인사건’ 그때 그사람들 지금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5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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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10명의 여성들이 잇따라 살해됐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았던 '화성 연쇄 살인사건'. '미치도록' 범인을 잡고 싶었던 당시 형사들, 마을 주민들, 억울하게 용의자로 몰렸던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채널A의 회상 다큐멘터리 '그 때 그 사람'이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재조명한다.

'비 오는 날 빨간 옷을 입으면 죽는다', '비오는 목요일에 사건이 일어난다' 등의 소문이 무성했던 화성시. 당시 사건 해결에 동원된 경찰이 200만 명. 경찰을 조롱하듯 계속해서 참혹한 시신이 발견됐고 경찰들은 이를 갈며 범인을 쫓았다. '그 때 그 사람'은 당시 수사를 진행했던 수사팀장, 용의자가 사망하면서 순식간에 고문경찰의 낙인이 찍힌 채 살아가는 전직 형사,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사건 현장에서 쓰러졌던 퇴직 형사 등의 현재 모습을 찾아나선다.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을 방문한 제작진. 마을 주민들은 아직도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용의자로 지목돼 억울함을 호소하다 죽음을 선택한 주민도 있었다.

사건 이후 평탄치 않았던 화성 연쇄 살인사건 관련자들의 잃어버린 시간을 '그 때 그 사람'이 되짚어본다. 15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남윤서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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