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남동생 장경영 “내가 입 열면 누나 다쳐” 무슨 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1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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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의 남동생 장경영 씨가 자신이 입을 열면 누나가 다친다고 말했다.

20일 연예매체 EMN에 따르면 장경영 씨는 누나가 10년 동안 번 돈을 모두 탕진했다는 소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장경영 씨는 "지난 1월 입에 담기도 싫고 믿기지도 않고 믿을 수도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아버지와 누나가 뜻대로 되지 않자 연락이 두절됐고 만나지 못하고 있다. 혼자서 서울 집에서 생활하고 있던 가운데 갑자기 날아온 부모님의 이혼소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월 일어난 '입에 담기도 싫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장경영 씨는 누나와 도경완 씨의 결혼발표 기사에 이어, 자신이 어머니와 함께 누나의 전 재산을 탕진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접하게 됐다며 자신이 이와 관련해 침묵을 지킨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많은 비난 속에서도 침묵으로 일관한 이유는 입을 열자니 누나가 다칠 것이고, 입을 닫자니 회사가 다칠 것이고. 제 말 한마디에 이 모든 게 영향을 받을 것이기에 조금 더 신중하게 인터뷰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경영 씨는 가족의 일은 가족끼리 풀어야 한다며, 부디 하루 빨리 만나서 해결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가정사로 인해 더 이상 회사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장경영 씨는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유통, 무역, 문화사업 총 3개 회사의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현재 연매출 약 100억 원 규모에 임직원 200여 명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윤정은 같은 날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10년 동안 번 돈을 어머니에게 모두 맡겼고, 최근 은행에서 그 돈은 이미 없고 오히려 수억대의 빚이 있음을 확인하고 엉엉 울었다"고 말하며 부모님의 이혼소송과 수억 원대 빚에 관한 소문을 모두 인정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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