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송지효, 모든 사건 풀어낼 열쇠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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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16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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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송지효는 사건의 실마리를 밝혀낼 수 있을까?

극중 홍다인(송지효 분)이 아버지 장홍달(이희도 분)과 김치용(전국환 분)사이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KBS2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7회에서 홍다인은 우연히 최원(이동욱 분)과 덕팔(조달환 분)의 대화를 듣게 된다. 김치용이 최원의 칼침을 훔쳐 민도생(최필립 분)을 살해한 사실을 알게 된 다인은 충격을 받고, 의붓아버지인 장홍달과 김치용 일파가 자신의 집에서 만남을 가졌던 모습을 떠올리며 정치적으로 얽힌 이들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다인은 부인과 아이를 살려준 은혜를 갚기 위해 모든 사실을 털어놓겠다는 덕팔과 최원을 세자(임슬옹 분)와 만나게 해주겠다고 나서고, 세자에게 탕약을 올리며 비밀서찰을 전달해 최원과의 접선장소를 알려준다. 다인의 도움으로 만나게 된 최원과 세자는, 김치용이 보낸 자객으로 인해 위기에 놓이지만 먼저 이를 알고 달려온 다인 덕분에 목숨을 구한다.

또한 다인은 원과 그의 딸 최랑(김유빈 분)을 몰래 만나게 해주는가 하면, 그를 대신해 랑에게 침을 놓아주고 원이 남긴 서찰을 전해 받으며 오늘 방송에서도 능동적인 캐릭터로 활약했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다인이 이 사건을 풀어낼 수 있는 강력한 열쇠가 아닐까”, “은인을 구하기 위해 직접 위험 속에 뛰어드는 홍다인 짱인 듯”, “사건에 얽힌 인물들 추리하는 능력도 비상한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천명’ 7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라 전국기준 9.9%의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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