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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국영 10주기, 그가 마지막 남긴 말은 바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11:50
2015년 5월 23일 11시 50분
입력
2013-04-01 08:59
2013년 4월 1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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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사망한 고(故) 장궈룽(장국영)의 마지막 메시지가 공개됐다.
22년 간 장궈룽의 매니저였던 천수펀은 3월 31일 밤 홍콩 홍관에서 열린 장국영 사망 10주기 콘서트 '계속 사랑해, 10년, 음악회'에서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었던 그의 마지막 말을 전했다.
천수펀은 앞서 장궈룽이 죽기 전 전화 통화에서 "이 기회에 홍콩을 제대로 보고 싶다", "5분 뒤 호텔 정문에서 기다려. 곧 갈게"라고 말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천수펀은 장궈룽이 마지막 통화에서 "드디어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 말을 남기고 장궈룽은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4층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했다는 것.
장궈룽의 타살설을 잠재울 만한 발언이었지만, 천수펀의 설명처럼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놀라운 비밀은 아니었다. 싱가포르 매체 채널뉴스아시아는 "천수펀이 공개한 마지막 '비밀' 메시지는 실망스러웠다"며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평했다.
중화권 누리꾼들도 "매번 비밀을 하나씩 공개한다지만, 사실 여부를 알 수 없는 말 뿐", "천수펀은 이제 그만 고인의 죽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라"는 비판을 했다.
한편, 천수펀은 이날 "나는 믿는다. 그리고 안다. 여러분 모두 알 것이다. 장궈룽은 자유로운 곳에 있고, 영원히 우리의 마음 속에 산다는 것을"이라는 말로 먼저 간 스타를 애도했다.
'계속 사랑해, 10년, 음악회'에는 장궈룽의 동료였던 량차오웨이(양조위), 장쉐여우(장학우), 천후이린(진혜림), 장즈린(장지림) 등 톱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1만2000명의 팬과 함께 고인을 애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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