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한혜진과 열애 인정… “행복하게 잘 만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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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7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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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배우 한혜진(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축구선수 기성용-배우 한혜진(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축구선수 기성용(23)이 트위터를 통해 배우 한혜진(32)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기성용은 27일 오전 10시58분 트위터에 “여러분 오늘 이제 경기도 끝났고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좋은 감정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 거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교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밝힐 날을 고민했는데 고맙네요! 긴말은 필요 없을 거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게요”라고 덧붙였다.

올해 1월부터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그 동안 만남을 부인했지만 27일 한 매체가 데이트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비로소 열애설을 인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혜진과 기성용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경기 카타르 전 이후 비밀스럽게 만남을 가졌다. 기성용의 친구가 한혜진을 데이트 장소에 내려주고 집까지 바래다주는 등 두 사람의 데이트는 치밀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여름 한혜진이 진행하는 SBS ‘힐링캠프’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기성용은 “연상의 여자가 좋다. 이런 여자만 있다면 당장 결혼하고 싶다”며 한혜진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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