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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폭풍눈물 ‘미안해’…김현지 “노래하고 싶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09 10:46
2013년 3월 9일 10시 46분
입력
2013-03-09 10:19
2013년 3월 9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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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동아닷컴]
M.net '보이스 코리아2' 김현지의 "노래하고 싶었다"라는 고백이 백지영 폭풍눈물을 이끌어냈다.
김현지는 8일 방송된 Mnet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해 아픈 사연을 고백하며 무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김현지는 "예전에 '슈퍼스타K' 나갔다가 회사에 들어갔는데 안 좋았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래했고 잘 때도 노래하는 꿈만 꿨다. 노래해도 되는 사람이 맞는지 스스로 확인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라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김현지는 “오디션 탈락 후 무대에 서면 공포가 밀려왔다. 사람들이 날 봐주지 않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떨려서 노래를 잘 못했다. 죄송하다"며 첫 인사부터 눈물을 훔치기 시작한 김현지의 모습에 코치 백지영도 함께 폭풍눈물을 흘렸다. 길, 강타, 신승훈 등 다른 코치들도 김현지에게 따뜻한 위로의 박수를 보냈다.
김현지의 지인들은 "진짜 고생 많이 했고 무대도 정말 서고 싶어 했다"라면서 함께 폭풍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현지는 길 코치의 팀원으로 발탁됐다. 길은 강타가 "길 코치가 김현지의 무대를 봐주었으면 좋겠다"라는 돌발 행동에 감응한 것. 김현지는 "강타 코치님께 너무 감사하지만 나는 힙합을 좋아한다. 길 코치님께 가서 지옥 트레이닝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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