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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짝 이언정 “하룻밤 원하는 남자들 많았다” 씁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07 10:23
2013년 3월 7일 10시 23분
입력
2013-03-07 00:07
2013년 3월 7일 0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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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화면 촬영
지난 6일 방송된 SBS '짝' 여자연예인 특집에 출연한 '여자 2호' 이언정이 눈물을 흘렸다.
이언정은 방송에서 성인잡지 모델 활동 이후 겪었던 남자들의 편견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언정은 지난 1996년 모델로 데뷔해 2004년부터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했다.
그는 "아무래도 옷을 덜 걸치니까 야해 보일 수 있는 느낌은 있을 것 같다"며 "그러나 전 세계 유명한 모델들이 누드를 찍고, 그 모습은 아름답다. 그렇게 생각하고 (누드를) 찍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들 입장이 다른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잠시 망설이던 이언정은 "보통 남자와 여자를 만날 때 과정과 결과가 있다. 그러나 과정을 무시하고 바로 결과로 가려는 남자들이 있다"며 "처음 만났는데도 술을 마시고 하룻밤을 원하는 남자들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이라는 선입견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었을까. 이언정은 중간 도시락 선택에서 단 한 명의 남자에게도 선택받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그러나 다음 회 예고편에서 '0표녀' 이언정은 요가를 통해 섹시미를 과시하며 남자 출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언정의 모습을 본 남자 4호는 "몸매를 잊을 수 없더라"면서 이언정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언정 외에도 배우 소이, 서유정, 윤혜경과 일반인 남자 다섯 명이 서로의 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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