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이 간다’ 이장우-오연서 결혼식 공개…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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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4일 1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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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오연서 결혼’
‘이장우 오연서 결혼’
‘오자룡이 간다’ 이장우-오연서 결혼식 공개… 화기애애

배우 이장우와 오연서가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결혼에 골인했다.

‘오자룡이 간다’ 제작진은 4일 오연서와 이장우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의 한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 장면은 출연 연기자들이 총출동해 일일드라마 촬영의 백미(?)답게 각기 화려하고 고운 자태를 뽐냈다. 주인공인 자룡(이장우 분)과 공주(오연서 분) 역시 눈부신 자태를 드러내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이재진 PD는 “이 드라마에서 벌써 결혼식만 세 번째 찍고 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첫 회 엑스트라 결혼식이 가장 성대했고 주인공인 자룡과 공주의 결혼식이 제일 소박하다”면서 촬영장 분위기를 농담으로 띄우기도 했다.

이어 폐백 장면에서는 ‘아들 다섯만 낳으라’는 할머니의 당부에 힘닿는 데까지 쑥쑥 낳아보겠다고 자룡이 씩씩하게 대답해 비록 극중 대사임에도 현장 스태프들이 웃음보를 터뜨리기도 했다.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을 시원찮게 보이는 사위에게 보내는 백로(장미희 분), 계략에 의해 자룡을 맞아들이는 용석(진태현 분), 열 살이나 어린 형님을 두게 생긴 기영(조미령 분) 등 결혼식에서 출연 연기자들은 각자 다른 심정으로 자룡과 공주 커플을 바라봤다.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부부가 된 공주와 자룡은 앞으로 알콩달콩 신혼생활에 들어가고 백로의 뜻에 따라 자룡은 다시 직장으로 출근하게 된다.

한편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큰사위의 음모에 대항하여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건강한 둘째사위의 ‘역전’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이장우 오연서 결혼’ MBC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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