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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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4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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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장금’으로 한식을 세계에 전파하는 배우 이영애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뉴욕타임스 13일자(현지시간) A섹션 15면에 게재된 이번 전면광고는 ‘BIBIMBAP?’이라는 큰 제목아래 한복을 입은 이영애가 모델로 등장해 드라마 ‘대장금’과 비빔밥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전세계 약 90여 개국에 30억 인구 이상이 시청한 드라마 ‘대장금’의 여주인공인 이영애 씨가 광고모델로 등장함으로써 비빔밥을 좀 더 친근하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식의 대표주자인 비빔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된 광고이지만 이영애 씨에게 한복을 입혀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에게 동시에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무료로 광고에 출연한 이영애는 ‘대장금’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현재도 재방송이 되고 있는 만큼 한식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흔쾌히 광고 촬영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년간 뉴욕타임스 및 뉴욕 타임스스퀘어 등에 비빔밥 광고를 계속 올렸던 서 교수는 “일본의 스시, 인도의 카레처럼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있듯이 세계인들이 한국하면 ‘비빔밥’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광고비는 치킨마루에서 전액 후원했고 디자인 회사 디셀과 비빔밥 유랑단이 광고 디자인을 도왔다.

한편 서 교수는 7일부터 MBC ‘무한도전’ 팀과 함께 태국 파타야시 메인 전광판에 비빔밥 영상광고를 시작으로 북경 왕푸징 거리,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에 비빔밥 광고를 잇달아 올리는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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