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성 “백혈병 딸, 내가 대신…”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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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6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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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성, 백혈병 딸 눈물 고백 “아파주지 못해 한스러워”
성우 배한성이 딸의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오늘 6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리얼 법정스토리 ‘님과 남 사이’에는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4살 된 어린 딸을 둔 30대 동갑내기 부부의 양보 없는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에 법정 상황을 주시하던 배한성이 조심스레 말문을 열어 자신의 딸을 바라보며 가슴 아팠던 심정을 방송 최초로 전했다. 그는 딸이 암을 선고 받고 투병생활을 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대신 아파 줄 수 없는 내가 한스러웠다”고 말하는 등 부모로서 그 피 말리는 고통을 대신할 수 없었던 자신의 처지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배한성은 이들 부부에게 투병 중인 아이에게 부모가 가져야 할 본분과 함께 따뜻한 조언을 아낌없이 쏟아내는 등 아픈 아이를 두고 법정에 선 부부에게 질책을 가하기도 하며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특히 이번 녹화 내내 냉철한 변호로 아내의 소송을 진행하던 이인철 변호사는 이내 눈물을 보이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따뜻한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MBN 리얼 법정스토리 ‘님과 남 사이’는 부부, 가족들의 문제를 법정 형식으로 새롭게 풀어보는 가족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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