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는 유럽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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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5일 07시 00분


걸그룹 카라. 사진제공|DSP미디어
걸그룹 카라. 사진제공|DSP미디어
영국 코발트뮤직, 유럽시장 겨냥 협업 제안

걸그룹 카라(사진)가 영국의 팝 음악계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았다. 4일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영국에 본사를 둔 음악퍼블리싱기업 코발트뮤직은 최근 DSP미디어 측에 “카라가 영국과 유럽에서 충분히 통할 매력을 갖췄다”며 음악 교류를 공식 제안했다.

코발트뮤직은 폴 매카트니, 펄 잼, LMFAO, 켈리 클락슨, 애덤 램버트, 비요크, 고티에, 해리 코닉 주니어 등의 음원 저작권을 관리하고 동시에 이들에게 새로운 노래를 공급하는 음악서비스 회사다.

코발트뮤직은 카라가 유럽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매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카라를 통해 자신들이 보유한 곡을 발표하고 동시에 카라의 노래를 영국과 유럽에 정식으로 서비스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DSP미디어 측은 코발트뮤직의 제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카라는 1월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 등 일본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카라가 코발트뮤직과 손을 잡게 된다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라는 이미 작년 12월 영국의 패션문화지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의 한국판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작년 11월 다섯 멤버의 솔로곡을 담은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고 각각 솔로 가수로 활동에 나섰던 카라는 현재 휴식 중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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