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화신’ 황정음 “대본 연습할 때면 나도 모르게 욕나오더라”

  • Array
  • 입력 2013년 1월 29일 16시 56분


코멘트
황정음이 드라마 대본을 읽으면서 욕을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황정음은 29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돈의 화신'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읽다가 외워지지 않을 때는 욕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첫 회는 내가 맡은 역할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대본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맡은 복재인은 몸만 뚱뚱한게 아니라 성격도 나쁜 친구다. 아버지는 안 계시고 어머니가 돈밖에 모르는 사채업자로 모든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었던 친구다. 처음에는 이런 캐릭터의 심경이 잘 이해가 안됐다. 하지만 촬영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남자 이차돈을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과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해학과 풍자로 그려낸 드라마이다.

강지환은 서울 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이차돈 역을 맡았으며 황정음은 럭키 저축은행 회장 복재인 역을 맡았다. 최여진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여검사 전지후 역을 맡았다. 오윤아는 이중만 회장과 내연녀 관계인 은비령 역을 맡아 팜므파탈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돈의 화신'은 2월 2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