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사망 소식에 배우·가수·앵커 등 SNS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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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6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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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40)의 사망 소식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6일 오전 5시 26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자살 소식에 충격을 받은 방송인들은 SNS에서 그를 애도하는 한편 남겨진 아이들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SBS 김성준 앵커는 이날 트위터에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고 최진실 씨의 남편이었던 조성민 씨가 오늘 아침 친구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 남부러울 데 없는 커플이었는데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서인 MBC 아나운서도 "일요일 아침부터 마음 아픈 뉴스로 시작한다"면서 "이제 편히 쉬시길…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조성민을 애도했다.

방송인 박재민과 래퍼 허클베리피는 남겨진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재민은 "남겨진 아이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 아프다. 아버지, 어머니, 삼촌을 묻어야 하는 심정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라는 글을 올렸으며, 허클베리피도 "조성민 씨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들이 너무 걱정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밖에 SNS에는 배우 조하랑, 가수 요조 등 방송인들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글을 잇따라 올리면서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조성민은 2000년 탤런트 최진실과 결혼했으나 3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슬하에 아들과 딸 1명씩을 두고 있다.

앞서 전처 최진실과 처남 최진영이 자살로 숨을 거둔데 이어 조성민의 자살 소식이 전해져 주위를 숙연케 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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