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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꽈당’ 파격과 황당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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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1-01 11:41
2013년 1월 1일 11시 41분
입력
2012-12-31 19:49
2012년 12월 31일 1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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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기대상’에 참석하다 넘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팝아티스트 낸시랭(34)이 실제를 방불케 하는 넘어지는 연기, 일명 '꽈당 퍼포먼스'를 선보여 좌중을 놀라게 했다.
낸시랭은 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기대상'의 레드카펫 행사에서 파격적인 '꽈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낸시랭은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고 각선미가 강조된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왼쪽 어깨에 마스코트인 고양이 인형을 얹고는 "아름답고 섹시한 밤이에요"라며 모여든 팬들과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후 낸시랭은 팬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준 뒤 단상 위로 올라가 실감나게 넘어지는 연기를 펼쳤다. 이따금 레드카펫에서 드레스를 밟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스타들이 있었기에 낸시랭의 연기는 실수인지 퍼포먼스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그러나 낸시랭은 넘어진 뒤 능청스럽게 일어나 포즈를 취하면서 퍼포먼스의 일환임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등장할 연기자들을 "더 뜨겁게 섹시하게 맞이해주세요"라며 환하게 웃으며 퍼포먼스를 마무리 지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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