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메탈의 자존심’ 디아블로, 미니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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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31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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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헤비메탈 밴드로 무려 19년 동안 팀을 유지해오면서 ‘한국 메탈 음악의 자존심’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디아블로가 최근 미니앨범 ‘덤’(Dumb)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2000년 발표한 첫 정규앨범 ‘디자이어러스 인펙션’과 2010년 발표한 2집 ‘언디파인드’에 이어 2년 만에 발표하는 디아블로의 세 번째 앨범이다. 첫 트랙인 ‘어밴던드’를 필두로 타이틀곡 ‘유어 네임’ ‘덤’ ‘할렘 디자이어 등 모두 4곡이 담겨 있다.

디아블로의 이번 앨범은 미국 유명 스튜디오에서의 마스터링 작업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으로 발매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늦춰졌다.

밴드의 리더인 추명교(드럼)를 비롯해 장학(보컬), 김수한(기타), 최창록(기타), 강준형(베이스) 등 5명으로 구성된 디아블로는 이번 미니앨범에서 디아블로의 본래 색깔인 헤비메탈 음악 본연의 강하고 거칠고 속도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동시에, 과거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멜로디가 강조된 느린 템포의 곡 ‘유어 네임’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고 1980년대 세계적으로 히트한 유로댄스곡 ‘할렘 디자이어’를 강력한 메탈사운드로 리메이크, 새로운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다.

디아블로의 이번 미니앨범은 특히 세계적인 음반사인 소니뮤직에서 유통과 배급을 담당, 디아블로의 앨범과 디지털 음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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