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 이정신, 업둥이 사연 공개… ‘애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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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9일 2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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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내 딸 서영이’ 이정신과 김혜옥의 첫만남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차지선(김혜옥 분)은 친구 김강순(송옥숙 분)에게 아들 강성재(이정신 분)와의 첫만남을 털어놨다.

강순은 업둥이 성재를 살뜰히 챙기는 지선의 행동을 신기하게 여겼다. 이에 지선은 “나는 열 딸보다 성재가 낫다. 성재와 목욕탕 빼고 다 같이 갈 수 있다. 우리는 처음 봤을 때 탁하고 불꽃이 튀었다. 운명이다”고 자랑했다.

이어 지선은 성재가 업둥이로 처음 온 날을 떠올렸다. 업둥이 등장에 강기범(최정우 분)은 “빨리 경찰 불러라. 왜 하필 우리 집이냐”고 성냈지만 지선은 “경찰이 언제 올 줄 알고 애를 길바닥에 두냐”며 아이를 집 안으로 옮겼다.

성재가 든 바구니에는 “죄송합니다. 제가 키워선 안 되는 아이라 이렇게 보냅니다. 부디 하늘의 인연이라 생각하시고 거둬주세요. 이름은 성재고 1월 12일 생입니다. 장이 아픈 것 말곤 아주 건강합니다. 부디 성재를 큰 사랑으로 키워주시길 부탁합니다”고 적힌 편지가 있었다.

지선은 어린 성재를 바라보며 “우리 집엔 우재도 있고 미경이도 있어. 애가 없는 집으로 왔어야지”라고 한탄했지만 이내 남편 강기범에게 “여보, 왜 애가 자꾸 날 보고 웃지?”라며 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선은 강순에게 성재의 미소가 자신의 마음을 모두 헤아리는 듯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출처|‘내 딸 서영이 이정신’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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