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 등 유라인, ‘유재석 氣 기살리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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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8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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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유라인(유재석 라인), 유재석의 기(氣) 살리기에 나섰다?

최근 유재석과 절친한 동료 연예인들이 그가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개그맨 정형돈은 23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해 큰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안겼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박상면, 류담, 주비트레인,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산타 닮은꼴로 등장했다.

정형돈은 등장하자마자 특유의 예능감으로 “어디서 텃세야”라며 런닝맨 멤버들을 공격했다. 특히 ‘능력자’ 김종국에게도 전혀 겁내지 않으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정형돈은 유재석 등과 한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했다.

정형돈에 이어 정준하 역시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참여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정준하는 이날 달콤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는가 하면 재일교포 2세인 아내 니모(애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가 만든 명란 스파게티가 ‘해피투게더3’의 인기코너 ‘야간매점’의 제19호 야간매점 메뉴로 선정돼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앞서 20일 ‘해피투게더3’에서는 ‘무한도전’의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패밀리인 윤종신, 김범수, 조정치 등이 출연해 물오른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선 유라인의 ‘유재석 기(氣) 살리기’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최근 MBC ‘놀러와’ 폐지 등 유재석의 예능 행보에 적색 신호가 감지됐다는 것이 그 이유. 또 유재석이 진행을 맡은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률 면에서도 예전과 달리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

따라서 향후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한 유라인의 행보가 관심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사진출처|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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