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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공동묘지 훈련 “지독한 아버지 무전기까지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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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8 10:54
2012년 12월 28일 10시 54분
입력
2012-12-28 10:54
2012년 12월 28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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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공동묘지 훈련 일화 공개
‘류현진 공동묘지 훈련’
‘류현진 공동묘지 훈련’이 화제다.
류현진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어린 시절의 일화를 공개했다.
럭비선수 출신인 류현진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마당에 타격 망을 설치하고 야간 연습을 위한 조명기까지 직접 만들었다. 또 눈이 오면 항상 야구장으로 찾아와 눈을 직접 치웠다는 것.
류현진의 아버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감독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공동묘지에 가서 훈련하자고 말한 적도 있다고.
류현진은 “아버지 때문에 선수들 모두 공포에 떨었다”며 “이미 졸업한 선배들을 데리고 공동묘지 곳곳에 귀신처럼 숨겨두기까지 했고 직접 무전기를 갖고 있다가 ‘애들 올려 보낼 테니 돌 같은 거 하나 던져라’라고 지시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러한 아버지의 전폭적이고 열정적인 지지가 많이 힘이 됐다”며 “잘하든 못하든 언제나 수고했다며 칭찬해 주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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