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크라이 마미’ 동호 “이미지 안 좋아질 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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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5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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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멤버 동호. 사진제공|시네마@
유키스 멤버 동호. 사진제공|시네마@
‘돈 크라이 마미’ 동호 “이미지 안 좋아질 거라 생각했다”

유키스 멤버 동호가 영화 ‘돈 크라이 마미’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동호는 15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돌’ 이미지에 타격이 갈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동호는 자신을 좋아하는 여고생 은아(남보라)를 함정에 몰아넣어 성폭행에 가담하지만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조한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를 보고 난 주위 사람들이 ‘너가 제일 나쁜 놈이다’라는 연락이 왔다”며 “아이돌 이미지에 타격이 갈 것 같아 두려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호는 “연기자로서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했고 큰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실제 가해자들이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분노했고,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보시고 이러한 사건들이 점차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영화 ‘돈 크라이 마미’는 하나뿐인 딸 은아(남보라)와 홀로서기를 준비하며 새 출발을 준비하던 유림(유선)은 미성년자 동급생에게 끔찍한 성폭행을 당해 자살을 선택한 달의 죽음앞에 깊은 슬픔과 분노를 품게 된다.하지만 가해자들이 제대로 된 법적 처벌조차 받지않자 법을 대신해 가해자들에게 직접 복수를 하기로 결정한다.

‘돈 크라이 마미’는 김용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유선, 남보라, 유오성, 동호, 권현상, 이상민 등이 출연한다. 11월 2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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