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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옥스퍼드대서 진심어린 강연…학생들 폭소-감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11-08 10:16
2012년 11월 8일 10시 16분
입력
2012-11-08 10:02
2012년 11월 8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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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옥스퍼드 강연 모습. 사진=YTN 캡처
싸이, 옥스퍼드대서 진심어린 강연…학생들 폭소-감동
월드스타 싸이가 옥스퍼드 대학교 강단에 올라 강연을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싸이는 7일(현지시간) 영국에 도착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옥스퍼드대 강단에 섰다.
20분 늦게 대학에 도착한 싸이는 옥스퍼드 유니언 강연회장에 모인 300여명의 옥스퍼드 재학생들에게 영어 강의를 했다.
이날 강연은 ‘도전과 결단’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싸이는 “불과 4개월 전만 해도 한가한 스케줄을 보내던 한국의 평범한 가수에 불과했다”고 말문을 연 뒤 ‘강남스타일’이 성공하기까지 가수로서의 힘겨운 도전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그는 “미국 유학 시절 부모 몰래 음악으로 진로를 바꾸고 작곡자와 가수로서 주목을 받지 못할 때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가수로 성공하기에는 용모가 부족했지만 엉뚱함 속에서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노력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특히 데뷔 시절 PD의 관심을 끌려고 수백명이 앉아있는 방송국 사무실 한복판에서 큰 소리로 노래하며 춤을 춘 일화를 소개하는 과정에서는 청중의 폭소가 이어졌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성공에 대해서는 “최대한 우스꽝스러워지려고 했던 노력이 언어의 벽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연의 마무리는 역시 싸이가 직접 말춤을 가르치고서 학생들과 함께 단체 말춤을 추는 것으로 끝이 났다.
한편 싸이는 이날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7주 연속 2위에 랭크됐다. 영국 방문에서 ITV 토크쇼 등 방송 출연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MTV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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