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올해도 훈훈한 기부 “매년 하랑이 생일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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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5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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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하랑 기부’
‘션 하랑 기부’
가수 션이 아들 하랑 군의 5세 생일을 맞이해 훈훈한 기부를 했다.

션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랑이 5번째 생일날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찾아갔다. 작년 하랑이 생일 다음 날부터 일년 동안 매일 만원씩 모은 366만원을 들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올해로 하랑이 이름으로 다섯 명의 귀가 안들리는 아이 인공와우 수술을 해주었다. 매년 하랑이 생일 때마다 한 아이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일년을 작은 행함으로 살아 가는 것”이라며 “나중에 하랑이가 커서 성인이 되어 돈을 벌기 시작하면 자신의 힘으로 하루에 만 원씩 모아 자신의 생일날 이 일을 계속 해 나아가는 걸 꿈꿔본다”고 밝혔다.

끝으로 션은 “하랑이의 작은 사랑의 행함으로 생일날 한 아이에게 꿈과 희망이 전해지는 일, 이웃을 생각하며 매일 그렇게 살아 간다면 우리 하랑이가 살아 갈 세상은 사랑이 가득한 세상이 되어 있을 거라고 믿는다. 아빠의 작은 바람”이라고 글을 마무리하며 하랑 군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션과 그의 아들 하랑 군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문 앞에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션은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짓고 있다. 또 아빠 못지 않은 훈훈 외모의 하랑 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션도 하랑이도 정말 멋진 부자다”, “하랑이도 커서 아빠를 닮아 좋은 일에 동참하길”, “좋은 아빠를 둔 하랑이가 부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션 하랑 기부’ 션 트위터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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