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빌보드 2위를 아쉬워하는 날이 올 줄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8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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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2위를 아쉬워하는 날이 올 줄이야. 내일 미국 가니까 방점 한번 뿜어보렵니다."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월드스타로 등극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미국 빌보트 차트 2위에 대한 아쉬움을 18일 미투데이에 올렸다.

이날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에 이어 4주 연속 2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호주에 머물며 현지 방송에 출연 중인 싸이는 19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미국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는 21일 로스앤젤레스 지역 라디오 방송국인 AMP가 여는 음악 축제 '핼러윈 매스커레이드(Halloween Masquerade)'에 출연을 확정했다.

국내 대중음악 관계자들은 "싸이가 국내 활동 중임에도 4주 연속 2위를 기록한 것은 대단한 이변"이라며 "이번주 마룬5와 격차가 다소 벌어졌지만 내일부터 싸이가 미국 프로모션을 펼치면 1위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세계적인 아이돌 스타인 저스틴 비버도 이날 트위터에 '강남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노래의 후렴구인 '헤이 섹시 레이디(heyyyy sexy laaady)'라는 글을 남겼고, 이에 싸이가 '옵 옵 옵 옵'(op op op op)'이라는 후렴구로 화답했다. 비버가 다시 이 글을 리트윗(RT)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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