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손끝 하나 까딱 않는 나쁜 남편…스물셋 세 아이 엄마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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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6일 07시 00분


최악의 남편을 폭로하기 위해 채널A ‘분노왕’을 찾은 주부들. 사진은 출연자의 사연을 재연하는 모습. 사진제공|채널A
최악의 남편을 폭로하기 위해 채널A ‘분노왕’을 찾은 주부들. 사진은 출연자의 사연을 재연하는 모습.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26일 밤11시 ‘분노왕’

추석을 맞은 주부들이 ‘최악의 조건’을 가진 남편들을 고발하기 위해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분노왕’을 찾았다.

주부들은 가사분담은커녕 외박에 반찬 투정, 시도 때도 없는 막말 등 최악의 남편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23세에 벌써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출연자는 남편이 ‘이 시대 최악의 나쁜 남자’라며 참아 왔던 울분을 터뜨린다. 살림은 물론 육아에도 손 끝 하나 대지 않고, 툭하면 거짓말에 외박을 일삼으며 결혼반지까지 빼놓고 다닌다고 폭로한다.

남편의 지나친 반찬 투정에 분노한 30대 주부 출연자의 사연도 만만치 않다. 그의 남편은 밥상 앞에서 각종 식재료의 원산지까지 일일이 따지는 것은 물론, 임신 중인 아내가 만든 음식을 개수대에 갖다 버리기까지 했다. 출연자는 ‘분노왕’을 통해 남편에게 “뒤통수 조심하라”며 통쾌한 경고장을 날린다. 결혼 후 단 한 번도 밥상 앞에서 남편의 칭찬을 들어본 적 없다는 이 출연자는 ‘분노왕’ 남자 패널들의 단 한 마디에 모든 분노가 눈 녹듯 사라지며 감동의 눈물을 멈추지 못한다.

그에게 ‘행복의 눈물’을 가져다 준 맞춤형 분노 해결법은 무엇일까. 26일 밤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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