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레드카펫, 유럽 팬들 몰려와 연신 ‘김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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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5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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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에타’가 베니스 국제영화제 프레스 공식상영에서 10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그 위상을 입증했다.



‘피에타’는 4일 오후 4시(현지시간)에 시작된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에서 1,032석을 가득 메운 세계 영화 팬들로 부터 10여 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한 앞서 열린 프레스 상영에서도 기자들로부터 10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상영관은 영화관계자와 팬들이 몰리면서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김기덕 감독의 유럽 골수팬들이 몰려와 연신 ‘김기덕’을 연신 외치기도 했다. 김기덕 감독은 유럽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하며 성원에 보답했다.

두 배우의 레드카펫 의상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민수는 고혹적인 동양의 미를 뽐냈고 이정진은 영화 속 잔인한 악마 같은 모습과는 180도 다른 젠틀한 이미지로 등장했다.

행사가 끝난 후 이정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현장을 배경으로 한 자신의 셀카 한 장을 올리며 “관객들에게 너무 큰 선물을 받았다. 가슴이 벅차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피에타는 미국 영화 전문 매체와 유력한 평론가들 사이에서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황금사자상과 여우주연상이 발표되는 폐막식은 9월 8일 오후 7시 열린다.

동아일보 DB
동아일보 DB

영화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오면서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동영상뉴스팀〉

#피에타#영화피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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