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9월 3일 컴백…논란 후 한 달만에 화영 없이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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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30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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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콘텐츠 “공식 사과문은 대필 아냐”

티아라가 수많은 구설수로 논란이 식기도 전에 다시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티아라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9월 3일, 7번째 미니앨범 'MIRAGE(미라지)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지난 ‘Cry Cry(크라이크라이)’앨범 발표 이후 ‘Lovey-Dovey(러비더비)’ 앨범을 발표한 것과 같이 ‘Day by Day(데이바이데이)’ 이후 ‘Sexy Love(섹시러브)’앨범도 조금 늦긴 했지만,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는 것.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는 “누구 한 사람의 피해자와 누구 한 사람의 가해자도 없는 일이 끝없는 오해와 오해를 낳게 된 이번 일로 인해 컴백일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컴백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티아라는 컴백 발표 하루 전인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반성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이 사과문은 공개와 함께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다.

진정한 반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견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가요계에 논란을 불러일으킨 티아라의 컴백 시기가 시기상조라는 점과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과문과 관련한 ‘대필’ 논란도 뒤를 이었다.

이렇게 되자 소속사측은 30일 “화영과 티아라는 이미 오해를 규명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사과하는 화해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 장문의 편지가 티아라의 맏언니 큐리가 직접 작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티아라측은 “지난 한 달 동안 침묵으로 일관 했던 것은 멤버간의 사사로운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오해가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어 티아라 멤버들이 직접 논란을 만든 것과 오해를 일으킨 것에 대해 정중히 사과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티아라는 왕따설 논란 이후 약 한 달만에 컴백을 가시화 했다.

티아라는 9월 3일 컴백 후 15일부터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콘서트 및 음반 일정이 계획되어 11월까지는 해외공연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편 티아라의 7번째 미니앨범 ‘MIRAGE(미라지)’의 타이틀 곡은 ‘SEXY LOVE(섹시러브)’로 ‘BO PEEP BO PEEP(보핍보핍)’ ,‘ROLY-POLY(롤리폴리)’ ,‘LOVEY-DOVEY(러비더비)’로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의 4번째 시리즈 작품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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