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사망자 후속조치 발표 “입장표명 늦어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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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8일 2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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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보조출연자 사망자 후속조치 발표’

KBS 2TV 수목극 ‘각시탈’ 측이 지난 4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조출연자의 유가족 후속 조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각시탈’의 제작사 ‘각시탈문화전문회사’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KBS, 팬엔터테인먼트, 태양기획, 동백관광 4개사는 교통사고 유족들에 대한 후속조치와 관련된 오해에 대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입장 표명이 자칫 언론플레이로 비칠까 우려해 자제해 왔다”고 입장 표명이 늦어진 이유를 전했다.

이어 유가족 보상에 대해서는 “사고 버스업체 동백관광의 보험사인 전세버스공제조합에서 유족들과 수차례의 만남이 있었다. 사망보험금으로 전세버스공제조합은 산정기준에 의거해 1억 5000만원을 확보해 둔 상태며 사고 버스 운전기사와 유가족이 형사합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사고 버스 운전기사와 유가족이 형사합의 중이며, 버스운전자가 가입한 운전자보험의 형사합의금은 3000만 원으로 합의 여부는 유족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 KBS, 팬엔터테인먼트, 태양기획, 동백관광 4개사는 장례절차 지원을 위해 팬엔터테인멘트를 통해 유족들에게 장례비 2000만 원을 전달했고 제작진 및 출연자, 4개사 관계자 등도 조문을 통해 개인적으로 조의금을 전달한 사실을 전했다. 별도로 근로복지 공단에 산재보험 적용 신청, 적용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받은 태양기획이 이를 정확히 제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각시탈’측은 사건과 관련해 내달 6일 방송되는 최종회 초반이나 말미에 유족을 애도하는 자막을 내보낼 예정이다.

한편 ‘각시탈’은 지난 4월 보조출연자들을 태운 대형버스가 촬영장으로 이동하던 중 제동장치 이상으로 전복돼 보조출연자 1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를 겪었다.

사진 | 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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