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먹거리-놀거리 천국, 월미도의 밤과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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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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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시간(오후 11시)

막바지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이 당일로 다녀오기 좋은 인천 중구의 월미도를 관찰카메라가 찾았다. 월미도는 섬의 모양이 반달의 꼬리처럼 휘어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놀이기구 종류는 많지 않지만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아슬아슬한 ‘디스코 팡팡’. ‘재치가 재산’이라고 자부하는 디스크자키(DJ)들이 중간에 추임새로 흥을 더한다. 손님에 따라 이들의 말투와 기구 속도까지 달라진다. DJ들은 ‘수상한 손님 구분법’도 들려준다.

길게 늘어선 노점 거리도 월미도의 매력이다. 전국의 길거리 음식이 모였다. 한 상점은 메뉴가 20가지도 넘는다. 손님들이 찾는 메뉴를 하나둘씩 늘리다 보니 어느새 메뉴가 많아졌다고 한다. 감칠맛 나는 음식들을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관찰카메라는 월미도의 무인 주차장도 소개한다. 이 주차장에는 관리원이 없다. 이용객들이 요금 규정에 따라 스스로 2000원씩 내고 있다.

밤이 되면 음악분수와 화려한 조명이 켜진다. 해 뜨는 새벽까지 월미도를 떠나지 못하고 여름의 낭만을 즐기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방송#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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