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한국판 ‘트와일라잇’ 신드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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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8일 07시 00분


배우 송중기. 사진제공|영화사비단길
배우 송중기. 사진제공|영화사비단길
개봉 앞둔 ‘늑대소년’서 애틋한 사랑

송중기(사진)가 한국판 ‘트와일라잇’ 신드롬에 도전한다.

송중기가 개봉을 앞둔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을 통해 판타지 주인공으로 관객을 찾는다. 체온 46도, 혈액형을 구분할 수 없는 설정. 미소년이지만 인간의 외모와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뱀파이어가 주인공인 할리우드 인기 시리즈 ‘트와일라잇’과 비교되고 있다.

‘트와일라잇’은 4편까지 제작돼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꽃미남’ 뱀파이어와 인간 소녀의 사랑을 그렸다. ‘늑대소년’ 역시 늑대인간과 소녀의 사랑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로 송중기는 박보영과 호흡을 맞췄다.

송중기의 ‘늑대소년’이 개봉 전부터 주목받는 이유는 9월6일 개막하는 제3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기 때문. ‘늑대소년’이 진출한 컨템퍼러리 월드시네마 부문은 실력을 인정받은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송중기의 주연 영화가 세계 유력 영화제에 초청받은 건 ‘늑대소년’이 처음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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