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출생의 비밀 ‘공유-신원호, 사실은 이란성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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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8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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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출생의 비밀 ‘이란성 쌍둥이?’

‘빅’의 공유와 신원호가 사실은 이란성 쌍둥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지병현 김성윤) 14회에서는 서윤재 강경준(공유 분) 형제의 또다른 출생의 비밀이 드러났다.

자신이 서윤재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한 맞춤아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준은 분노했고 엇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는 가운데 안혜정(김서라 분)은 윤재와 경준이 체외 수정으로 만들어진 이란성 쌍둥이였다고 고백했다.

혜정은 “난 몸이 많이 약해서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 체외수정으로 만들어진 두 개의 수정란 중에서 먼저 윤재를 낳았다”며 “두 수정란 중에 윤재가 아닌 경준이가 먼저 선택됐다면 경준이를 내 품에서 낳았을 거다”고 말한 것.

윤재는 직접 낳았지만 경준은 강희수(임지은 분)을 이용해 대리모로 출산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두 사람은 12년 차이가 나는 형제가 아닌 쌍둥이일 수도 있었으며 수정란 선택순서에 따라 운명이 바뀐 것이었다.

이에 경준은 다시 한번 충격에 휩싸였고, 더욱 분노했다. 경준은 “그땐 경준이가 서윤재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태어났고 경준이를 기다린 셈이니, 이젠 서윤재가 좀 기다려볼 차례다”며 벌컥 화를 냈다. 이어 경준은 서윤재의 병을 치료하지 못하게 몰래 외국으로 숨어버릴 생각까지 했다.

그러나 서윤재가 아닌 경준을 사랑한다는 길다란(이민정 분)의 눈물고백으로 경준은 마음을 바꿨고, 서윤재의 치료를 돕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 말미에는 서윤재에게 주기 위해 체혈을 한 경준은 현기증을 느끼며 쓰러졌고 두 사람의 영혼 체인지가 예고되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사진 출처|KBS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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