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용, ‘천사 리포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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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5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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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MG글로벌
사진제공|AMG글로벌
‘잊혀진 계절’의 가수 이용이 천사로 변신한다.

MBC ‘생방송 월화수목’에 25일부터 ‘이용의 세상의 모든 것’이라는 코너를 신설, 이용이 리포터로 투입된다.

‘생방송 월화수목’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심층취재와 가정경제, 가정법률, 건강 등 생활 속 실용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오후 6시10분에 방영된다.

이용의 역할은 따뜻한 고발자, 또는 칭찬맨이다.

이용은 “세상에는 너무 공격적이고 대의가 모아졌어도 따르지 않고, 불평불만 분자로 남아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한 분들에게 따뜻한 고발자가 되어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좋은 점은 칭찬 격려해 건강한 삶과 활력을 찾게 해주는 천사 같은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용은 또 “요즘 방송가에는 재치와 리액션만 요구되고, 가슴속에 남는 것이 없는 프로그램 투성이”라면서 “재미도 있지만,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가듯 의미심장하고 배울 것 있는 프로그램을 기대한다”고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용은 방송계의 숨은 블루칩으로 평가받고 있다.

KBS 2TV ‘세상의 아침’의 ‘줌인’ 코너를 2년 반 넘게 진행했는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또 KBS 한민족방송에서도 ‘이용의 대한민국 인기가요’를 1년 반째 진행중이다. 지난해에는 KBS 1TV ‘아침마당’ 고정 출연 등 지상파 방송만 140회 이상 등장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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