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배현진에 일침 “데스크에만 있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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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1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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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MBC 배현진 아나운서에 일침을 가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무한도전’의 한 장면이 캡쳐된 모습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지난해 10월 8일자로 방송된 ‘무한상사’편 에피소드 중 일부 장면으로 배현진 아나운서가 출연해 멤버들에게 ‘품위 유지’를 위한 언어순화 특강을 실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에라이’라고 말하는 박명수의 모습을 보여주며 “에라이, 이씨 이런 표현들 자주하시죠? 조금 거칠다는 느낌 안 드세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니다. 리얼 하게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는데 어떻게 매번 준비를 하느냐”고 당당하게 반문했다.

배현진 아나운서가 “표현이 부드러워진다고 해서 웃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하자, 박명수는 “해봐요 그럼”이라고 운을 뗀 후 “한 번 웃기기가 얼마나 힘든데 그렇게 쉽게 말을 하나, 데스크에만 계시지 마시고 현장에서 보세요 좀”이라며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이 MBC의 파업, 그리고 배현진 아나운서의 노조탈퇴 이유를 둘러싼 갈등들과 맞물려 새삼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묘하게 상황과 맞물린다”, “박명수에게는 천리안이 있는 듯”, “그저 웃지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MBC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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