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RED 2’ 출연…브루스 윌리스·캐서린 제타존스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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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1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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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RED’의 속편 ‘RED2’에 출연이 확정되었다고 미국 제작사 Sunmmit Entertainment가 미국 현지 날짜로 10일 발표했다.

‘RED2’는 전편에 등장하였던,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영화 ‘더 퀸’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오스카상 수상자에 빛나는 헬렌 미렌, 전편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매리루이스 파커가 그대로 등장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스카상 수상자로 빛나는 캐서린 제타 존스가 이병헌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다.

‘RED2’는 ‘맨온렛지’, ‘배틀쉽’을 집필한 존 호에버가 각본을 집필하고, 딘 패리솟(Dean Parisot)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딘 패리솟 감독은 1999년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가족 코미디시리즈 ‘갤럭시 퀘스트’로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은 후 드라마 ‘탐정 몽크’, 영화 ‘뻔뻔한 딕 앤 제인’으로 코미디 연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바 있다.

프로듀서는 ‘트랜스포머’, ‘지아이조’ 시리즈의 프로듀서로 할리우드의 최고의 흥행 메이커로 인정받은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Lorenzo di Bonaventura) 와 마크 바라디언이 제작을 맡는다.

RED 2는 은퇴한 CIA요원들이 자신들만의 올드스타일로 유럽 전 지역에 있는 적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으로 2013년 8월2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투자배급사 라이온즈게이트는 올 칸 필름마켓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작년 가을 ‘지 아이 조 2’ 촬영 당시 아시아에서의 영향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아 ‘RED 2’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병헌은 현재 ‘나는 조선의 왕이다(가제, 추석 개봉예정)’에 출연 하고 있으며, 그가 출연한 할리우드 대작 ‘지 아이 조 2’는 6월 2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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