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 日방송 보는듯? 가학적 벌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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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7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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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청춘불패2’ 방송 캡처
사진 | KBS 2TV ‘청춘불패2’ 방송 캡처
KBS 2TV ‘청춘불패2’가 도를 넘은 벌칙에 시청자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5일 방송된 ‘청춘불패2’에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청춘불패’ 운동회가 열렸다. 이날 게스트로는 소녀시대 태연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참여했다.

이날 경기 결과 강지영·예원·나르샤 팀이 패배, 머리 위에 건초를 얹고 소가 핥아먹는 벌칙을 당했다. 나르샤는 머리에 건초를 얹고 두려움에 눈물까지 흘렸고, 소는 나르샤의 머리카락까지 뽑아버렸다.

그뿐만 아니라 운동회 경기 중 경기장 구석 바닥에서 검은색 가슴 보정물이 발견돼 출연자들이 보정물의 주인을 색출하는 민망한 장면이 방송을 연출됐다.

이에 ‘청춘불패2’ 공식홈페이지에는 시청자들의 불만 의견이 폭주하고 있다. 아이디 ‘soo********’은 “어린이날 매우 민망했습니다. 앞으로 건전하게 했으면 하네요”라고 글을 적었다.

또 아이디 ‘gs***’은 “보다 못해 글을 올린다”라며 “정말이지 소가 머리를 핥은 것은 인간적으로 너무하고, 비호감이다”, 아이디 ‘dbs*******’은 “벌칙 솔직히 너무 심하다. 벌칙 받다 눈물까지 흘리던데…. 게다가 어린이날이었다. 차라리 ‘안 볼껄…’하고 생각이 든다”라며 비난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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