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혼 조정’ 류시원 “딸 위해 가정 지킬 것, 뜻대로 안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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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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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혼 조정’ 류시원 “딸 위해 가정 지킬 것”
“가정과 딸은 제 전부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결혼 1년 6개월만에 파경 위기에 처한 배우 류시원(41)이 부인의 이혼조정 신청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류시원은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가 끝난 후 류시원은 이혼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배우 류시원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굿바이 마눌’ 제작보고회가 끝난 후 이혼조정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류시원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굿바이 마눌’ 제작보고회가 끝난 후 이혼조정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다음은 류시원의 입장 전문이다.

『그런 상황이 된 것과 관련 노력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했는데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다른 얘기는 말씀드릴 게 없다. 제 입장은 변함이 없다. 가정과 딸은 제 전부다. 그것만큼 소중한 게 없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제 뜻대로 안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우리 딸에게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부모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 같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지금 어떤 얘기를 하든 어떤 진실이든 어떤 변명이든 제 딸이 그 말들을 알게 되는 자체가상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하고 싶은 얘기가 많지만 딸을 생각하면 말을 아끼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현명하게 잘 헤쳐 나갈 생각이다. 가정과 딸을 지키겠다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쉽지 않지만 지금은 드라마에 열중하고 싶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많은 이야기를 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제 가정을 위해서 저 역시 노력하는 거니까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드라마를 하게 됐다.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 좋은 감독, 좋은 작가와 함께 드라마를 하고 있으니까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드라마 ‘굿바이 마눌’은 아내에게 벗어나 첫 사랑과의 로맨스를 꿈꾸는 철없는 남편과 옛 사랑이 돌아오면서 가슴이 설레는 아내가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류시원과 홍수현, 박지윤, 데니안, 줄리엔 강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일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 정주희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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