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에 10억 사기 전 매니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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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3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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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상민. 스포츠동아DB
가수 박상민. 스포츠동아DB
가수 박상민의 인감 등을 위조해 10억 원대의 돈을 가로챈 박상민의 전 매니저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오인서)는 박상민의 인감 등을 위조해 10억원대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상민의 전 매니저 서모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박상민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인감도장을 위조해 허위 계약을 맺거나 외제차 계약 명목으로 받아간 돈을 돌려주지 않는 등 모두 1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박상민의 아내 김모씨의 명의도 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민의 아내 김씨는 “서씨에게 10억원대 사기를 당했고, 지금도 이자 때문에 피해 액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2월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앞서 박상민은 14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전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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