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방송사고, 짧은 대화속 2번이나 이름 실수

  • Array
  • 입력 2012년 4월 20일 12시 47분


코멘트
옥탑방 방송사고 장면
옥탑방 방송사고 장면
‘옥탑방 방송사고’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 9회 방송분에서 NG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옥탑방 방송사고’가 발생한 건 홍세나(정유미 분)와 용동만(안석환 분)의 대화 장면.

이날 방송에서 용동만은 비서 홍세나가 자신의 아들 용태무(이태성 분)와 교제한 것을 안 뒤 회사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 안석환은 “홍비서가 좋은 사람이란 것을 알지만 내 아들과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에 정유미는 “회장님이 제가 2년 동안 용태용(박유천 분) 본부장을 만난 것을 알게 되면 문제가 된다. 그동안 회장실 밖으로 유출한 중요한 내용이 있다”며 “비서로서 자격 상실이라 회사를 그만 두는 게 당연하다. 그 불똥이 용태용 본부장과 전무님에게 튈까 봐 그런다”고 맞받아 쳤다.

그러나 극 중 홍세나가 교제한 용동만의 아들 이름은 용태무. 결국 정유미는 짧은 대화 속에서 용태무를 용태용이라고 잘못 말하는 실수를 2번씩이나 저지른 셈이 됐다.

‘옥탑방 방송사고’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촬영이 급박하게 진행됐나?” “어떻게 자기 애인 이름도 몰라” “보면서 아리송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선거 방송으로 인해 결방처리된 ‘옥탑방 왕세자’는 이날 2회 연속 방송됐으며, 9회 12%, 10회는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박유천은 ‘옥탑방 왕세자’ 10회 분이 방송된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10회 촬영 끝. 오랜만에 집에 간다”란 글을 게재해 촉박한 촬영 일정을 짐작하게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