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스킨십 논란에 “우리끼리 재미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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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7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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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곽현화가 개그맨 정범균과의 과거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곽현화는 2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의도로 찍은 것도 아니고 그 사진은 제 카메라로 찍어서 제 미니홈피에 올렸던거구요”라며 “저희끼리 방송 쉬는시간에 재미로 찍은거지 그 누구 선배도 시켜서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사진을 보니 ‘오해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들었다. 하지만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나도 범균이도 사진에 있던 동기들도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개인의 성적인 감정, 성적인 욕구를 느끼게 하는 행위 자체는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성적욕구를 남에게 강제로 해 했을 때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성적인 감정을 일으켰다고 해서 그 사람을 지탄하고 억압하고 비난하는 이 사태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문란하다고? ‘야하다’라는 감정을 느끼게 한 게 문란한 거냐. 그럼 ‘야하다’고 느끼는 감정도 잘못된 것이냐”라며 “성은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이다. 남모르게 즐기면 진정하고 건전하고 깨끗한 성이고 내가 섹시하다고 느껴서 앞에서 드러내면 천박한 것이냐. 내가 볼 땐 남 앞에서 안 그런 척 거짓처럼 행동하는 게 더 천박해 보인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저희끼리 찍은 사진이 실제로 그렇든 그렇지 않든 개그맨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한편 앞서 공개된 과거 사진에서 곽현화와 정범균은 민망한 포즈로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출처=곽현화 미투데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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