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독, 유쾌한 풍자담은 싱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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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1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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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독’ 두번째 싱글 앨범 표지
‘지기독’ 두번째 싱글 앨범 표지
힙합듀오 지기독이 21일 두 번째 싱글 ‘싹 다 비워’를 발표했다.

지기독은 2002년부터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며 배치기, MC스나이퍼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작년 ‘됐다고 해’와 ‘부모님’, ‘5분대기조’ 등을 발표해 주목받았던 지기독의 이번 신곡은 힙합과 독특한 스타일의 멜로디가 어우러진 색다른 힙합곡이다.

지기독이 작사, 작곡, 편곡한 ‘싹 다 비워’는 “힘든 세상이지만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지금의 힘든 마음의 짐을 싹 다 비우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경쾌한 분위기의 노래다.

베이스기타가 안기는 흥겨움과 일렉기타의 펑키함이 신나는 리듬을 만들어내고, 익살스러운 브라스의 연주가 곡에 맛깔스러움을 더했다. 그 위에 지기독의 두 멤버인 철한과 MPS가 누구나 공감할만한 힘든 현실을 풍자하는 재치 있는 랩을 보여준다.

지기독은 이번 싱글에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좀 더 명확하게 담아내기 위해, 곡 작업 뿐만 아니라 재킷 디자인, 의상에도 참여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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