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커플경고 “초콜릿 광고 포기…커플, 물어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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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4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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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사진출처=트위터 화면 캡처
김제동. 사진출처=트위터 화면 캡처
방송인 김제동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커플들에게 경고를 내렸다.

김제동은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길거리에서 팔짱끼고 다니는 커플 있으면 옆에 가서 저도 팔짱 낄 겁니다. 그리고 무작정 가까운 경찰서 앞으로 검거하듯 끌고 갈 거에요”란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제동은 “1차 경고입니다. 저녁 때쯤 다시 2차 경고문 발표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제동은 예정대로 밤 12시를 넘겨 “초콜릿 광고 포기하고. 뭐, 어차피 안 들어올 거니까. 2차 경고문 발표합니다. 저 내일 단 거 들고 다니며 함께 있는 영장류들 물 겁니다. 다 모조리 물어버릴 겁니다. 눈 안 마주치는 게 좋을 겁니다. 컹컹. 왈왈”이란 글을 올렸다.

노총각 김제동의 무시무시한(?) 경고에 누리꾼들은 귀엽다는 반응이다. 소설가 공지영은 “차라리 누나보고 한 상자 사달라고 해라. 더 이상 못 보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고, 다른 누리꾼들은 역시 “마주치면 드릴게요. 초콜릿이 많이 남아서요…”, “부러우면 지는 거예요” 등의 멘션으로 김제동을 응원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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