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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임성한 작가 남편 손문권 PD, 지난달 자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18:12
2015년 5월 22일 18시 12분
입력
2012-02-13 14:36
2012년 2월 13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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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어아가씨' '신기생뎐'을 쓴 임성한(52) 작가의 남편이자 드라마 '보석비빔밥' '신기생뎐'의 손문권(40) PD가 지난달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MBC와 SBS 등에 따르면 손 PD는 지난달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은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로 알려졌다.
손 PD는 임 작가와 결혼하기 전 첫 번째 결혼에서 얻은 아들 앞으로 '미안하다'고 적은 짧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은 지금껏 방송가나 연예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구본근 SBS 드라마센터장은 "오늘 아침 처음으로 소식을 들었고 우리 모두 놀랐다"라며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빌뿐이다"고 말했다.
앞서 임 작가는 SBS '하늘이시여'를 집필할 당시 조연출이던 손 PD와 2007년 1월21일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열두 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임 작가는 초혼이었고 손 PD는 재혼이었다.
두 사람은 이후 '아현동 마님' '보석비빔밥' '신기생뎐' 등 내리 세 작품에서 작가와 연출자로 호흡을 맞췄다.
둘은 오는 5월부터는 MBC 저녁 일일극을 만들 예정이었다.
그러나 임 작가는 지난달 말 이 작품의 제작사 iHQ와 MBC프로덕션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작품을 집필하지 못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제작사와 MBC프로덕션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던 중이었다.
iHQ 관계자는 "손 PD를 지난달 13일 만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1월 말께 임 작가로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이번에 작품이 어려울 것 같으니 이해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라며 "무슨 일이 있길래 그러나 의아해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임 작가와 손 PD 모두 연락이 안 됐고 MBC 역시 그들과 연락이 안 닿아 발을 구르던 상황이었는데 오늘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 작가는 그간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를 통해 인기 방송 작가로 군림했다. 매번 선정성 등으로 논란을 낳으면서도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며 숱한 화제를 낳았다.
손 PD는 조연출을 거쳐 임 작가와 결혼 후 '아현동 마님'을 통해 연출자로 데뷔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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