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동영상 주인공, 나 아냐”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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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8일 2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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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정민이 일명 ‘김정민 동영상’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님을 해명했다.

김정민은 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셀프 인터뷰 영상을 통해 “지금 실시간으로 퍼지고 있는, 내 이름이 들어간 음란물 속 인물은 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김정민의 이름이 제목으로 들어간 음란물이 떠돈다”는 소문이 확산됐다.

김정민은 “드라마 촬영 중 매니저를 통해 이런 동영상이 돌아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내 이름이 걸려 있어서 부끄럽지만 직접 확인을 했다. 내가 절대 아니다”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그는 “‘실제 내가 아니면 되지’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자꾸 상황이 커지고 저를 사랑하는 분들이 오해하시고 실망하실까 봐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김정민은 “혹시라도 기대한 분들에게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는 농담도 잊지 않으며 “경찰서에 가서 진정서도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많은 아픔을 참고 넘겼는데 이번 일들은 그 전 일들과 달라 많이 속상하다. 여성으로서 부끄럽다”며 “나 말고도 이런 일을 겪은 여자 연예인들이 있었다. 직접 경험해 보니 여자로서, 연예인으로서 얼마나 힘든지 알았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김정민은 “어떤 분들은 혹시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저 이런 것을 바란 적이 없고 다른 방법으로 스스로 알릴 수 있다”고 덧붙이면서 “최초로 유포하신 분이 (이 동영상을) 보고 있다면, 어떻게든 벌을 받는다. 이런 짓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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