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 김소현, 또 왕세자와 결혼…자체 발광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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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8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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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차기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 이희명 연출 : 신윤섭)가 세자-세자빈의 혼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서울의 낮 체감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7일 경희궁에서 성대한 공중혼례가 진행됐다. 어린 세자역의 최원홍군과 세자빈 역의 김소현양은 강추위 속에서 근엄하고 미소르를 잃지 않은 침착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세자빈 역의 김소현양은 지난달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에서도 세자빈으로 혼례를 올린 데 이어 이날 다시 왕세자 빈으로 혼례를 올림으로써 두달 연속으로 왕가와 혼인을 하게 된 재미있는 사연도 있다.

김소현양(14)은 “두번째 혼례를 올리다 보니 의상이나 혼례방식이 같아 많이 도움이 된다. 워낙 중요하고 큰 씬이어서 춥고 힘들어도 재미있고 설레는 촬영이다”라며 “ 벌써 왕자와 결혼을 두 번씩이나 했으니 커서 갈 시집을 다 갔다고 놀리기도 하지만 예쁜 옷 입고 촬영하는 걸 부러워 한다”고 말했다.

김소현 양은 강추위에도 밝은 미소로 내내 촬영을 임해 제작현장의 분위기도 밝게 만들었다는 후문.

연출진의 안길호PD는 “중요한 장면이었는데 워낙 추워서 배우, 스태프들의 고생이 많았다. 하지만 첫 시발점도 같은 장면이어서 모두 설레는 맘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 왕세자가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시대로 넘어와 펼치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등이 출연하며 3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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