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해품달’서 두 얼굴의 중전 연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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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6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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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서가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사극 2연타를 노린다.

2010년 KBS 2TV에서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이하 ‘성스’)에서 조선 최고의 기녀 ‘초선’역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김민서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두 얼굴의 중전 ‘보경’역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김민서는 ‘성스’ 방송 당시 요염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을 가진 조선 최고의 기녀 초선을 매혹적으로 그려내면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드라마 ‘해품달’에서 김민서는 보경 역으로 겉으로는 기품이 넘치고 단아하지만, 속으로는 권력에 대한 욕심으로 가득한 두 얼굴을 지닌 중전.

김민서는 이미 1월 19일 성인 연기자들이 처음 등장한 6회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이중적인 모습을 안정적으로 선보이면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25일 방송분에서는 ‘훤(김수현 분)’에게 후사를 위해 후궁을 들이라는 마음에도 없는 청을 올리는 등 위선적인 두 얼굴의 중전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해 시선을 모았다.

앞으로 김민서는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는 왕 ‘훤(김수현 분)’과 세자빈에서 무녀로 전락한 ‘연우(한가인 분)’ 등 각 인물과 빚어낼 갈등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MBC 방송캡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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