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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서러움 토로 “가수 출신 배우라 텃세 느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1-12 18:45
2012년 1월 12일 18시 45분
입력
2012-01-12 18:34
2012년 1월 12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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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이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정려원이 가수 출신 배우의 서러움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감독 정용주, 18일 개봉)의 주역 엄태웅, 정려원, 유선, 박기웅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정려원은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무렵, 상대 여배우보다 돋보이지 못하도록 화장도 못했다”며 “화면에 얼굴이 환하게 나오도록 하는 반사판은 커녕 얼굴이 어두워 보이는 까만 판을 대고 연기를 했어야 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연기에 대해서 의견을 내려고 해도 감독이 정려원의 의견은 됐다는 식으로 무시를 했다”며 이 때문에 적극적으로 연기를 못하게 됐다고.
정려원은 “결국 상대 여배우는 그런 나를 보고 ‘연기에 욕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며 충격을 받았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그 일 이후 내가 주연 배우가 되면 조연 배우에게 진짜 잘해줘야지 하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또 정려원은 “배우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 나에게 가수 색깔이 많이 난다고 연기는 안 시켜주고 노래만 시켰던 감독이 나중에는 시나리오를 들고 찾아오더라”며 통쾌한 역전극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상대역 엄태웅이 정려원만 따로 밥을 사 준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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