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정치인 효과 끝났나…‘힐링캠프’ 1위 수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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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0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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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사진제공=SBS
‘힐링캠프’ 사진제공=SBS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가 월요 예능 1위 수성에 실패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9일 방송된 ‘힐링캠프’는 전국가구시청률 10.5%(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편보다 1.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주 ‘힐링캠프’는 박근혜 위원장의 출연으로 동시간대 첫 1위에 오른 바 있다.

SBS는 ‘SBS 8뉴스’를 통해 문재인 상임고문의 프로그램 출연을 홍보하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 선두를 빼앗겼다.

‘안녕하세요’는 10.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힐링캠프’를 0.2%포인트 차로 제쳤다. ‘안녕하세요’ 역시 시청률이 지난주보다 0.7%포인트 하락했지만 경쟁 프로그램에 비해 낙폭이 크지 않았다.

고정 패널로 가수 은지원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던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시청률은 7.2%에 그쳤다. 이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12월26일 방송에서 잠시시청률 반등에 성공한 후 다시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권재준 기자 stella@donga.com 트위터 @stella_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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